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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3장 : 우리가 고민하는 순간 순간에 성장하고 있다.

by 북냥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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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3장 마무리


밑줄 친 구절과 내 생각

물론 목표를 설정했다고 해서 모두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 설정은 공부하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목표와 계획이 없는 행위에 의미를 두기 쉽지 않다. 목표와 계획이 있어야 내 행동에 피드백이 가능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다. 내가 제대로 가고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목표를 이루는게 목적이지만 사실은 과정에서의 깊이와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마음속으로 계속 다지다보면 이에 관련된 시냅스의 수가 증가하고 강화된다. 그러면 평소에 즐기던 TV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반하기 때문이다. 목표 추구에 합당한 공부를 하는 행위는 만족감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감정을 경험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의 유혹을 참고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목표가 간절할 수록, 구체적일 수록 감정이 크기가 더 커진다. 게임하느라 내가 할 것을 못했다면 아쉬운 마음, 자괴감 등이 간절할 수록 크게 느낀다. 성취감, 만족감 또한 더 크게 느낀다. 

 

몰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 조금도 진전이 없어야 하는데다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절실한 감정도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극도의 지루함을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 있으며 열애하듯이 오로지 그 문제에만 집중해서 생각해야 한다.

몰입의 값진 가치들을 얻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문제를 보고 덤빌때는 각오나 용기가 필요하다. 또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인내심, 끈기도 필요하다. 절실한 마음이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몰입에 의해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으나 사실상 우리는 다들 많든 적든 느껴보았다. 하지만 여태까지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은 그만큼 귀찮고 어렵고 지루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 사실 자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밤도 늦고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입니다. 노트를 펼쳐놓고 생각을 정리하고나니 그제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사실 걱정이 너무 많아서 이런 경우도 많다. 위기감으로 부터 오는 몰입의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나도 과제나 내 영상을 만들때 아이디어를 하루 종일 할때가 있었다. 아이디어가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할때는 정말이지 엄청난 보상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느끼며 몰입하기보다는 열애를 하듯, 보다 능동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려고 노력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한다. 당장 앞에 있는 일이 짜증나고 싫증나고 귀찮고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되는 과제나 일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려고 해야 효율이 높아지고 결국엔 성과도 좋아진다. 즉 나의 일시적인 감정 따위에 효율과 성과를 둘다 놓치는건 근시안적인 사고고 멍청한 짓이다.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수동적인 몰입은 몰입 과정에서 겪은 괴로운 기억 때문에 위기 상황이 아니면 다시는 그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는 속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몰입을 하게 되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수동적인 몰입보다는 능동적인 몰입이 필요한 이유다. 해냈을때의 만족감보다 부담감, 압박감이 더 크다. 실제론 이런 경우 데드라인도 얼마 안남아서 실제 육체적으로도 힘든 경우가 많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집중적인 노력이지 단순한 걱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걱정보단 집중.

 

연구하는 것을 즐겁게 논다고 생각하세요. 책과 함께 놀고 시간과 함께 노는 겁니다. 숙제와 업무도 일종의 놀이로 생각하세요. 직장 상사를 만날때도, 거래처 사람을 만날 때도 그것을 즐기세요.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생각해볼 때, 저는 평생 즐기면서 지낸 것 같아요. 일과 연구를 즐긴 것입니다.

어렵지만 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성과도 좋다. 그리고 실제 몰입 했을때의 그 재미와 성취감은 어떠한 것과 맞바꿀수 없을 만큼 큰 보상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만큼 거부감을 주는 것도 없지만 이보다 더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것도 없다. 이 거북하고 달갑지 않은 문제를 직시하여 통찰할 때 성숙한 삶을 찾을 수 있다.

죽음이 없다면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의 의미가 희미해진다. 영원히 산다면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할 수없다. 관계가 소중할 수없다. 모든 것은 끝이 있기에 의미가 깊어진다.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수록 나의 의미를 찾을 수 밖에 없다.  

 

톨스토이는 '인생의 길' 에서 "죽음을 망각한 생활과 죽음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옴을 의식한 생활은 두 개가 서로 완전히 다른 상태이다. 전자는 동물의 상태에 가깝고, 후자는 신의 상태에 가깝다."라고 하였다.

죽음에 관한 명언.

 

사고 실험을 한번 해보자. 수천 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70세의 재벌이 어떤 젊은이에게 서로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자고 제안한다면 이 젊은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부분의 젊은이는 이 제안을 거절 할 것이다. 이런 간단한 계산만 해봐도 우리의 인생은 몇천 억,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돈과 물질은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몇천 억보다도 소중한 인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으니 그 가치에 걸맞은 인생을 보내야 한다.

모두가 느끼지만 공기나 물처럼 무한적으로 주어지는 상황에서 그 소중함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당장에 해외에 가서 물을 사먹어야 되는 상황만 되어도 물의 소중함을 느낀다.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서 내가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나간 시간을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스스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동기가 간절할 수록, 반복될 수록 몰입이 된다 하였다. 나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거 만큼의 간절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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