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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by 북냥이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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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려면 경제신문

저자 : 크리스탈(이수정) / 출판사 : 라온북


한줄 느낀점 및 결론

돈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 경제신문을 능동적으로 읽어라.


주식을 한다거나 투자를 할때 아무래도 인터넷 기사등을 보게된다. 하지만 사실 수동적인 읽음에 가깝다. 면밀히 따졌을때 과연 기사를 읽고 제대로 이해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대부분은 아닐거다. 일단 경제용어가 주는 어려움과 더불어서 단순히 사실만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이게 결국 경제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영향을 받았던건지, 등등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신문을 경제공부의 도구로써 써야한다. 내가 관심있는 경제분야에 신문을 보고 모르는것 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경제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와 공부가 되고 그러면 자연스레 돈의 흐름도 읽게 된다. 돈의 흐름을 읽고 거시적으로 파악이 우선이 되어야 디테일하게 접근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신문이 가질수 밖에 없는 특성과 어떻게 경제신문을 읽고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밑줄 친 책 구절

 

경제신문을 아무리 읽어본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해 '돈의흐름'을 놓치면 투자도 경제도 놓치게 된다. 이 뼈아픈 경험 이후로 나는 경제신문을 이전과 좀 다르게 보게 되었다. 바로 '돈', '경제'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의 흐름', '경제의 흐름'을 읽는 경제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경제신문은 이 세상의 돌고 도는 모든 경제 이슈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매일매일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흐름을 읽을 수 있고, 나아가 돈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게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수혜 기업 및 산업은 어디일까?'를 질문해보는 것이다. 이 작은 질문 하나만으로도 궁금해서 찾고 싶어질 것이다. 바로 이 찾고 싶은 마음 그대로 적용할 점에 넣으면 된다. 예를 들어 2차전지 관련 기사를 스크랩했다면 적용할 점으로 '2차전지 관련주 찾아보기'가 될 수 있다. 어떤 섹터나 업종에 관련된 주식을 찾을 때는 관련 ETF를 찾아보는게 가장 쉽다.

 

해당 시장 및 산업이 유망한지는 '해당 산업 이름 + 연평균 성장률' 키워드로 검색하면 숫자로 증명해주기 때문에 객관적이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연평균 성장률'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경기선행지표에 속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경기선행지수, 물가지수, 장단기 금리차, 구매자관리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다섯 가지만 알아두면 경제기사를 볼 때 자신 있게 해석할 수 있다.

 

경제 선진국 연합체인 'OECD 경기선행지수'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출 주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특성상 글로벌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꾸준히 상승한다면 국내 기업의 수출 또한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의 흐름을 통해 앞으로 금리 방향이 어떻게 될지 전망할 수 있고, 금리 방향에 따른 경기 흐름까지 전망할 수 있다.

 

경기 흐름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원자재는 원유, 구리, 금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원인을 파악할 때는 수요와 공급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유가도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유가가 올랐다면 수요가 늘었거나 공급이 줄었을 때라고 볼 수 있고, 유가가 하락했다면 수요가 줄었거나 공급이 늘었을 때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구리는 전기,전자 부품부터 건설,선박,운송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쓰인다. 따라서 경기가 좋아지지 않으면 구리를 주문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구리 수요가 증가해 구리 가격이 오르면 경기 호황 징후로, 가격이 내려가면 경기침체 징후로 여겨져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로 분류된다. 따라서 국제면에서 구리 관련 기사를 눈여겨보면서 세계 경기 흐름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그래서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칠까?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더불어 본인이 투자한 기업의 경쟁사는 무엇을 했는지 주목하는 것 역시 현명하게 산업면에 있는 기사를 읽는 방법이다.

 

산업면은 내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 공부하기 가장 좋은 지면이다. 산업면을 챙겨 보면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지 않아도 내가 투자한 회사가 요즘 사업 방향성은 어떤지, 투자를 늘리지는 않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관관계를 찾은 후 나만의 투자 시나리오를 상상해볼 때는 과거 사례를 찾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과거 금리인상기에 은행주가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직접 찾아보는 것이다.

 

매매 동향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지, '그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뒷북 치는 투자를 하게 될것이다. 분석 후에 투자할 만하다고 여겨지면 그때 매수해도 늦지 않다.

 

기사에 실린 이슈가 관련 기업 실적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일시적인지 또는 장기화될지, 해당 이슈를 눌러버릴 만큼의 다른 호재를 갖고 있는지 등의 관점으로 직접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서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일시적인 문제라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고,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장기화되는 이슈라면 진지하게 매도를 고민해볼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오르고 있는지 또는 떨어지고 있는지의 장기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습관을 갖고 경제기사를 해석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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