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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2장 : 아이디어는 희미한 의식 저편 기억에 있다.

by 북냥이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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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2장 :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밑줄 친 구절과 내 생각

 

문제를 생각할 때는 관련 지식을 많이 알고 있을수록 몰입하기도 쉬워지고 문제 해결도 잘 된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다. 우리의 사고는 내가 알고 있는 만큼만 가능하다. 모르는 영역에서 어찌 사고 할 수있겠는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몰입을 시도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라는 물음보다는 '왜 그렇게 되는가?' 하는 물음이 훨씬 더 절실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왜'라는 질문은 본질에 가까워지기 쉽다. '어떻게'는 여러 수단, 방법 등 여러갈래로 나아가지만 '왜'는 본질에 대해 근원적인 길로 간다.

 

방에 다른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자신의 마음을 송두리째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된다. 상대의 말이나 행동 등에 반응을 보이기 위해 뇌의 일부를 대기 상태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의식하든 무의식적이든 뇌는 방해요소가 있으면 방해를 받는다. 훈련을 통해 더 나아질 순 있으나 그것을 극복하는 문제가 아니다. 방해요소는 그냥 없으면 좋은 거다. 

 

몰입에 힘든 것이 바로 집중된 정도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진행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나의 블로그에 키워드인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고 개량할 수 없으면 성장할 동력을 잃는다. 정확하게 정량화된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해 과거의 나를 볼 수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내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

 

머리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노트에 기록해두면 그 아이디어를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져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효과도 있다.

메모를 해야 되는 이유.

 

특히 문제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려고 할 때, 내가 이제까지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하면서도 확실하게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한다. 이런 경험은 지식 위주의 교육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자신의 생각에 의하여 지식을 터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살아오면서 이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을 때가 딱 있다. 바로 발표를 할 주제에 대해 공부할 때랑 누군가를 가르쳐야되는 상황이다. 내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발표할 수도 가르칠 수도 없다. 그래서 누군가한테 설명을 할 때 내가 더 공부가 된다는게 딱 맞는 말이다.

 

분명한 것은 걱정이나 스트레스 자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이들이 유도한 몰입 상태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걱정과 스트레스에 집중을 하고 거기에 따른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더 중요하게 파악해야 할 것은 스트레스를 통해 우리는 긴장하고 몰입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역기능을 주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주는 몰입의 효과를 최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방법은 있다. 그게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지라도 말이다.  집중력를 기르고 몰입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자.

 

선잠 상태는 최면 상태와 비슷하다.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사실을 최면 상태에서는 기억해내는 것처럼, 선잠 상태에서는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

선잠 상태에서는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

 

실제로 선잠 상태에서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몰입도는 올라가는 반면, 문제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비평하는 능력은 각성 상태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선잠 상태에서는 감정의 뇌나 장기기억의 뇌가 활성화되어 각성 상태에서 집중하고 있던 생각이 선잠 상태에서도 이어지면서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선잠상태의 장점과 평소 각성상태의 장점을 동시에 얻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선잠 상태에서 생각하는 것이 단순해지는 것은 우리 신체에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뇌가 활동을 하지 않거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몰입은 오히려 더 쉽게 한다. 수면 상태에서는 신체에 들어오는 정보의 입력이 차단되므로 몰입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방해요소가 없어지는 것이다. 선잠 상태가 각성 상태보다 더 쉽게 몰입에 이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선잠상태에서 몰입이 더 잘 이루어지는 이유다. 사실 우리가 깨어있는 순간부터 뇌는 무수한 상호작용과 반응을 한다. 그런데 우리의 현대사회에 환경은 더욱 더 자극적인 반응들이 즐비해있다. 휴대폰 하나만 보아도 그렇다. 그래서 더더욱이나 집중력과 몰입이 중요해진 시대이다. 

 

몰입 상태에서 보다 더 높은 수준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련 지식을 쌓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내가 끄집어내려고 할 때 즉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내가 끄집어내려고 노력한 시점과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예기치 않게 나왔다.

내 경험상도 그렇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막 생각할때에 해결책이 떠오르기보단 시간이 지난 어느 순간에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전재조건은 그 문제에 대해 골똘히 오랫동안 생각을 한다는건 있다.

 

그 아이디어가 그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내 머릿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 안에 존재하지만 깨닫지 못한, 아지랑이같이 희미한 의식 저편의 기억을 바로 그 순간에 끄집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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