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써봤니?
저자 : 김민식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한줄 느낀점 및 결론
재능보다 중요한건 끈기더라구요.
사실 이 책이 블로그를 시작하는데도 꽤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내 파이프라인을 만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기록'이 었다. 무엇이든 발전하고 싶다면 인식하고 더 나아가 개량할 수 있어야 한다. '기록'을 남김으로써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개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끼기에 이 책도 저자가 남긴 여러 글의 재편집한 모음집 같았다. 매일매일 썼기 때문에 책 한권도 낼 수 있었다 생각한다. 전반적인 인생에서 가져야 되는 태도와 마인드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또한 글을 써서 기록하고 시대에 맞춰 블로그를 해야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나는 저자를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 세바시에 나오는 강연을 보고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도 자기계발서로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소리 아니야? 라고 느낄지 모른다. 실제로 나 또한 자기계발서야 말로 내가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책 분야라고 생각한다. 가볍게 저자의 생각이 이렇구나 느끼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당장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밑줄 친 글귀
개인이 창의성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모습의 나를 만들고, 서로 다른 내가 만나 협업하게 하는 겁니다.
하루에 다섯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200자 원고지 20매를 쓴답니다. '아, 오늘은 글이 잘 풀리니까 사흘 치를 써볼까?' 하는 일은 없답니다. 그런 생각은 곧 '아, 오늘은 글이 안 풀리니까 하루 쉴까? 지난번에 사흘 치를 썼으니까, 뭐'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거든요. 중요한 것은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 20매씩 꼬박꼬박 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한 달에 600매, 반년이면 3600매를 쓰게 됩니다.
인생에서 재능보다 더 중요한 건 끈기더라구요.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가 중요해요.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나라는 사람의 색깔은 한 편의 글로 규정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올린 글들을 통해 나의 생각이 드러나고 내 삶의 문양이 더욱 뚜렷해지기를 희망합니다.
비범한 것은 안네의 일상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진 그 기록이지요. 비극적인 현실에 둘러싸인 평범한 소녀의 일기, 그 일상의 기록이 만들어내는 감동은 범상치 않습니다. 때때로 기록의 힘은 현실을 압도하니까요.
오늘 나의 일기가 언젠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씁니다.
어쩌다 내가 아닌 나를 꿈꾸었을까?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사랑하라고 나마저 나를 저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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