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저자 : 자청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역행자를 읽으며 중요하고 감명 깊은 구절에 밑줄치고 내 생각을 적어보겠다.
밑줄 친 구절 및 내 생각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나는 달라'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여기서 말하는 유전자의 본성과 명령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책을 읽다보면 알겠지.. 하지만 '나는 달라'라며 자의식에 사로잡혀 나를 합리화를 했던 과거는 수없이 많다. 하지만 다르게 행동하지 않았고 오히려 낙관적으로 바라보며 시간을 죽였다.
누군가 '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어'라고 말하더라도, 당신의 무의식은 '나는 할 수 없어'라며 방어기제를 펼친다. 이 기제를 우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토리'이다.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서 자유를 얻어낸 이야기를 50여개 정도 듣게 되면 무의식에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사실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이게 책을 읽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면서 내 무의식을 깨는 것이 책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베네핏이 아닐까? 정보는 인터넷에도 수없이 많다. 찾기도 편할 뿐더러 내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질 좋은 정보도 못찾을 이유가 없다. 물론 책이 검증이 철저하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열등감이 발동되었을 때 스스로의 못남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할 때 인간은 성장할 수 있다.
내가 제자리 걸음 혹은 뒷걸음 친 이유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무엇도 할 수 없다. 합리화를 해야될 거리만 더 만들 뿐이다.
스스로에게 '베스트셀러 작가 되기'라는 정체성을 부여한다면 정말 그 지점에 도달할 확률이 생겨난다고 말할 수 있다.
수없이도 들었던 말 중 하나 아닌가? 꿈을 가져라. 크게 가져라. 등등의 형태로 말이다. 같은 맥락이다. 나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려면 길이 보여야 한다. 구체적인 루트가 보이고 도달 할 수 있는 목표점이 희미하더라도 보여야 한다.
우리 머리와 몸에 심어진 이 원초적 본능의 작동방식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을 거듭하며 평생을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원초적인 본능이 무엇일까? 책을 계속 잃다보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것 같다.
단순히 생각했을 때, 하루 1~2개씩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다면 10년 뒤엔 3650일간 좋은 판단이 복리로 쌓이게 된다. 복리의 힘은 어마무시해서 훗날 인생의 격차는 현격히 벌어질 수 밖에 없다.
판단이라는 말에 이 글에 밑줄을 치게 되었다. 매일 무언가를 하는 챌린지에는 의미를 많이 두면서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는 판단과 선택에 있어서는 간과하는 점이 있다.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물론 판단과 선택의 결과물로써 챌린지 등의 행위를 하겠지만 그 밖에 무의식 중에 스쳐지나가는, 순간의 욕구 등 지나쳐버린 아쉬운 판단과 선택을 복기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뛰어난 선수들은 승리보다 패배를 해야만 진정한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복기의 중요성인 것 같다. 단순히 패배만이 주는 교훈이라기 보다는 패배를 하고 그 과정에서 복기를 하면서 얻게 되는 교훈 말이다. 패배는 아프고 고통이다.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복기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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