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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몰스텝/매일 책읽기

매일 책읽기 : SNS는 효율적인 보조도구이다. 보조도구는 보조만 할뿐 주가 되서는 안된다.

by 북냥이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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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브레인 5장 '우리의 시간을 훔쳐가는 강력한 용의자' 와 6장 'SNS를 끊고 기분이 나아진 사람들' 을 읽고 마음에 드는 구절을 선택하고 내 생각을 썼다.


밑줄 친 구절과 내 생각

 

5장 우리의 시간을 훔쳐가는 강력한 용의자 - "휴대전화 사용 시간과 건강"

 

과도한 휴대전화 상용이 우울증의 위험 인자 여러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적은 수면시간, 전례 없을 정도로 가만히 앉아 있는 생활 방식, 사회적 고립, 알코올 및 약물 오남용 모두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휴대전화의 가장 큰 여파라면 우리의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아 우울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몸을 움직이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시간 말이다.

휴대전화가 우울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기 보다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악화시킨다는 점이다. 왜냐면 휴대전화를 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이다. 위의 운동, 교류, 수면 등 직접적 요인들도 나왔지만 나는 다른 한편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명상이나 사색하는 것 말이다. 끊임없는 자극으로 그것마저도 할 시간이 없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오히려 뇌의 입장에서 보면, 자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만큼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그 중 하나가 낮에 쌓인 조각난 단백질 형태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일이다. 하루 동안 꽤 많은 양이 쌓이기 때문에 뇌는 1년 동안 자기 무게에 맞먹는 '쓰레기'를 청소하게 된다.

우리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수면은 제 각각 다르다. 내가 수면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시간을 거저 얻을 수 있는 매우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시간을 더 가지기 위해 수면을 극단적으로 줄여버리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즉 깨어있는 시간 동안의 시간의 효율이 떨어진다. 이렇게 나는 수면에 대해 이해했다. 그러나 이런 구절을 보다보니 수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수면이라는 행위가 생물학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고 싶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낮에 벌어진 사건 중 무엇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할지 선택하고 밤사이에 잃어 버린 기억을 되살려내기도 한다. 그래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이 과정이 원래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결국 우리의 기억도 뒤죽박죽이 된다. 수면은 기억으로 저장하는 데 무척 중요한 요소다. 다른 것으로 대체 불가능할 정도다.

좀 더 자세하게 어떤 매커니즘으로 이뤄지는지 알아보고 싶다. 그래야 내가 수면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제대로 인식할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더욱 수면에 신경쓰며 효율적인 생활패턴에 대해 모색하고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휴대전화가 어린이와 성인 모두의 수면질 저하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는 많다.

그렇단다.

 

6장 SNS를 끊고 기분이 나아진 사람들 - "디지털 사용 시간이 짧을수록 기분이 나아지는 이유"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무리 내 관계가 어떤한지 파악하는 것은 이점이 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정보를 입수하려고 하는 강한 욕망이 있다.

과거의 소수만이 이룬 사회에서는 더욱 중요했을거고 그런 진화적 유전을 우리는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렇다면 뇌는 왜 부정적인 소문을 더 좋아할까? 어쩌면 그러한 정보가 특히 중요하고 믿을 만한 내용을 가르쳐주는 데다 거리를 두어야만 하는 대상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부정적인 경우가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기에 그렇게 진화했을 거다.

 

긍정적인 소문은 어떨까? 뇌 입장에서 보면 무가치한 정보일까? 정반대다. 긍정적인 소문은 우리를 더욱 심사숙고하게 하며, 자기계발 방법을 모색하도록 격려한다.

우리가 롤모델을 정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게 이런 효과 중 하나 일것 같다.

 

SNS는 우리에게 더 사회적이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믿게 만든다. 그러나 SNS는 실제로 만나는 사회적 관계를 절대 대산할 수 없다.

완전히 동의할 수 없지만 일리 있다고 생각한다. 밑에서도 나오지만 SNS를 보조도구로 썼을때와 주도구 썼을때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직접 만나는 것을 대체할 순 없다. 

 

스스로 자신에게 강력한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판단되면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간다.

세로토닌이 어떤 효과를 주는가?

 

정확하게 무엇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세로토닌의 감소가 소극적인 행동을 유발하여 우두머리 자리에서 물러난 수컷이 새로운 우두머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려는 자연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자연은 사회적 지위가 격하된 수컷이 소극적으로 변하여 스스로 몸을 숨길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발달시켜왔다. 나중에 그 수컷이 힘을 되찾으면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일리있는 생각인 것 같다. '생존'에 유리하도록 진화가 되어 왔기에.

 

강하고 장기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는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어 위험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몸을 사리도록 만든다.

마찬가지다. 우울이 고립을 만들어 더욱 상황이 악화가 되긴 하여도 당장의 나의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생각한다면 생존의 본능이 회피를 유도할 수 있다 생각한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 항상 당신보다 더 잘하는, 더 현명한, 더 멋진, 더 부유한 혹은 더 성공을 거둔 누군가가 있다. 사회적 위계질서 속에서 차지하는 우리의 지위가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살펴본다면, 새로운 온라인 세계가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새로운 온라인 세계는 여러 가지 가능한 범위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게 하는 곳이니까.

참 와닿는 말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딱 맞다. 누군가와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스스로 의미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SNS에서 강력한 사회적 지지를 얻은 사람들은 SNS를 사회생활의 보조 도구이자 친구나 지인과 연락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용법은 대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 반면에 SNS를 사회생활의 대체제로 삼은 사람들은 대체로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다.

위에서도 나왔지만 보조도구로 썼을때는 이보다 더 효율적인 발명이 있을까? 전세계 사람과 언제 어디서나 시간구애 받지않고 연락할 수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SNS주가 되었을때는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여지도 많다.

 

수렵 채집인이었던 선조들의 10~15%는 다른 사람에게 맞아 죽은 것으로 보인다. 원시 농경 사회에서는 상황이 더욱 나빠서 5명 중 1명이 맞아 죽었다. 아마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모두 부족내 살인 사건 통계로, 서로 다른 부족 간의 살인 사건 통계는 더욱 심각했을 것이다.

바로 인류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원동력 중 하나인 '우리와 그들'로 편을 가르는 본성이다.

지나간 시대에서 유래한 이 진화적 잔재는 무의식의 충위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낯선 것 그리고 '그들'에 대한 두려움은 피비린내 나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상당히 합리적이지만 오늘날에는 전혀 들어맞지 않는다.

나는 결국 노력과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불편한 것을 계속 마주해야 한다. 세상이 이미 그렇게 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미국만 봐도 차이가 나지 않는가? 우리는 피부색깔만 달라도 시선이 가고 그런 시선자체가 결국 차별을 만든다. 미국만 해도 정말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다. 그들이 좀 더 훈련되고 연습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것이다. 의식적으로 훈련하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본능을 거스르고..

 

페이스북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뉴스 채널이 되었지만, 자신들이 퍼뜨린 뉴스의 진실성에 대한 언론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비판받고 있다. 비평가들은 페이스북이 우리에게 내재된 두려움과 갈등에 대한 관심을 의도적으로 악용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주장한다. 관심을 끌어야 광고주들을 끌어모을 수 있으니 말이다.

자유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가짜뉴스는 사실상 공익에 해가 된다. 단순히 금지하고 막는다는 개념보다는 결국엔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서 제도로 해결하는 법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또한 기업도 그런 가치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소비자들도 그렇게 인식해야 노력해야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다.

개인도 좀 더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의심해보는 자세를 가질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현대사회에 우리가 가져야할 기본소양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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