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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책 리뷰] 일독일행 독서법 : 책을 읽기 전과 후가 같다면 그건 책을 읽은게 아니다.

by 북냥이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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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느낀점 및 결론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가 같다면 그건 책을 읽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좋다라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곤 한다. 하지만 정말 스스로에게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 단순히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까 라던가,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여준다던가 라는 답변은 할지 모른다. 사실 책의 효용성이나 필요성에 대해서 모른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책의 필요성을 정말 깨닫는다면 하루에 책을 위해 쓰는시간을 단 10분이라도 시간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분명하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경험해야 한다. 경험은 세상과 나의 상호작용으로 그 안에서 무수한 것들을 익히고 배운다. 책은 아주 가성비 좋은 간접경험 수단이다. 아무리 다른 영상이나 미디어를 통해 경험을 제시하더라도 책만큼 밀도있게 전달할 수 없다. 책은 저자의 인생이 담겨있는 셈이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성장해왔다. 시행착오와 실패없는 성장은 있을수가 없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이미 먼저 세상에서 나와 경험한 것들을 미리 이야기 해주고 조언해준다면 어떻겠는가? 시행착오는 줄어들수 밖에 없고 같은 실패도 받아들이는게 달라진다. 책을 읽음으로써 객관적인 나를 볼 수 있게된다. 내 생각의 우물에서 벗어나게 된다. 인생에서 멘토들이 하나씩은 있지 않던가? 책은 하나하나가 인생의 멘토들인 셈이다.    

 

이러한 책들의 장점에도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책은 말그대로 간접경험이다. 내가 직접 경험한게 아니다. 나와의 밀접하게 경험하지 못한 배움은 쉽게 휘발되기 마련이다. 책을 읽고 그 멘토들의 가르침을 내가 곱씹어보고 써보고 정리해보고 행동해보지 않는다면 책의 효용성은 크게 떨어진다.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와 장점, 행동하는 것은 '경험'이라는 목표로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책은 읽을때나 읽은 후나 적극적으로 '경험'에 초점 맞추어 받아들이고 배워야 남는다.


감명깊은 구절

 

책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타인의 삶과 경험, 생각들을 알지 못하면 '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타인의 말과 행동, 생각을 접해야 나 자신의 말과 행동, 생각이 그들과 어떻게 다른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확실하게 세우고, 그 목표를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실패했을 때 좌절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는 것이다.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책을 읽어나가는 게 책 근육을 붙이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공재불사(功在不舍), 성공은 중간에 그만두지 않음에 달려 있다.

 

순간의 감동과 열정, 짧은 지식 쌓기로 책 읽기를 끝내서는 안 된다. 무조건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어느 책이나 배울 점이 있고, 그 속에 행동으로 옮겨야 할 숙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책이든 자신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고, 그것을 흡수해서 자기화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한 권의 책에서 나를 일깨우고 피와 살이 되는 단 하나의 문장을 얻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지식은 내 것으로 소화할 때 나만의 지혜가 된다. 그걸 깨달은 후 나는 책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책 내용을 물고 늘어진다. '왜 저자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까?' '나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저자의 생각의 한계는 무엇일까?' 이 사상의 반대쪽에 서 있는 생각은 무엇일까?

 

나는 다산이 말한 '둔필승총(鈍筆勝聰)' 이란 말을 좋아한다. '둔하고 부족한 붓이 총면한 머리를 이긴다.' 라는 뜻이다.

 

슬럼프가 왔다면 슬럼프를 즐겨라. 슬럼프는 도약을 위한 발판이다. 현실에 안주하고 원대한 목표도 없으며 바라는 것도 없는 사람에게는 슬럼프가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겁먹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계속 읽어나가자. 그러면 무조건 목표점에 다다른다.

 

책과 마찬가지로 블로그에는 한 사람의 경험, 생각, 가치관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수년 간의 노력과 삶의 궤적이 나도 모르는 새에 모아지는 것이다. 꾸준한 포스팅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성실함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블로그만큼 확실하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는 없다.

 

나는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독서 노트에 꼼꼼히 기록한다. 책 읽기 계획은 물론 자격증 따기, 운동하기, 해외여행 가기 등 내가 원하는 목표들을 상세히 적은 후 그것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인다. 그리고 1년 뒤에 내가 세운 목표 중 얼마나 이뤄졌는지를 확인한다. 놀라운 건 내가 1년안에 해내겠다고 생각했던 목표가 그 시간 안에는 이뤄지지 않더라도 2년 후, 혹은 3년 후에는 모두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책을 읽었다.

 

어느 날 칠판에 큰 타원을 그리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밑에 두 개의 타원을 더해서 깔대기를 그리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깊은 우물을 파기 위해서는 넓게 파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존 러스킨이라는 영국의 시인은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라고 했습니다. 누군가가 "뭘 봤니?" 라고 물었을 때 그저 "풀"이라고 대답하지 말고, 풀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고, 잎이 몇 개 있었는데 길이는 어느 정도였고, 햇살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 등 자세하고 소상히 그림 그리듯 말하라는 것이었죠. 이것은 즉, 들여다보라는 겁니다. 앙드레 지드도 <지상의 양식> 에서 "시인의 재능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이다"라고 했습니다.

 

시간은 명쾌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마치 돈처럼. 불필요한 사소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지 말라. 난간의 밑면을 얼마나 광나게 닦는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다.

 


 
일독일행 독서법
『일독일행 독서법』은 저자가 전국에서 진행한 강연과 독서 모임에서 취합한 책 초보자들의 질문을 토대로 독서법 전체를 아우른 작업이다. 때문에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독서 솔루션들로 가득하다. 특히 ‘책 근육을 만드는 비법’ ‘책과 친해질 수밖에 없는 비법’ ‘한 권의 책을 나만의 책으로 만드는 비법’ ‘독서 효과 10배로 높이는 BEYOND 공부법’ 등 일독일행 4단계 비법은 저자가 지금까지 책을 읽어오며 정리하고 계발한 특급 노하우다. 읽는 것만으로도 독서 고수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
유근용(초인 용쌤)
출판
북로그컴퍼니
출판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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