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스몰스텝/매일 책읽기

[인스타 브레인] 9장 : 뇌는 변한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느냐 따라서.

by 북냥이 2022. 10. 21.
반응형

 

9장 뇌는 지금도 바뀌고 있다 : "인류는 점점 더 멍청해지고 있는가?"


밑줄 친 구절과 내 생각

 

연구 결과 예비 택시 기사들은 뇌의 기억 저장소인 해마가 성장했고, 이후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의 해마는 더 커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후위 해마라고 부르는 해마의 '뒷부분'이 성장했는데, 이곳은 공간 지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그 반면에 같은 또래의 일반인들은 해마 크기에 변화가 없었다.

뇌는 효율성을 너무나도 중시하기에 생각하고 훈련하면 그 쪽으로 계속해서 발달하지만 반대로 쓰지 않는 부분은 점점 퇴화가 된다는 말이 떠올랐다. 뇌도 단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단련한다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많은 일을 점점 더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넘기다 보면 길 찾기 외에도 다른 추상적인 사고기능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진취적인 또 다른 뭔가를 사용할 수 있는 지능을 얻는 것은 아닐까? GPS가 길을 찾아주면 우리는 팟캐스트를 듣거나 직장에서 생긴 문제를 생각하는 데 집중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할 수는 없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특정한 지식이 필요하고 비판적인 질문도 던지면서 정보를 평가해야 한다.

쓰지 않으면 퇴화된다.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다. 결국엔 이 책의 논지인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특정한 지식이 필요하고 비판적인 질문도 던지면서 정보를 평가해야한다."

 

많은 학자들이 자동화와 인공 지능 때문에 앞으로 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살아남는 직업은 아마 집중력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얄궃게도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약화되고 있는 능력이 바로 집중력이다.

가장 필요한 능력이지만 오히려 약화되는 현실이다. 내가 따로 부단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고 집중력은 진짜 단련하기 마련이다. 30분을 몰입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1시간을 집중할 수 없다. 어떠한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면에 있어 책도 도움이된다고 생각한다. 책이 재밌고 흥미로운 구간을 읽을때는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나 할정도로 집중을 하니 말이다.

 

현대 기술은 생각을 어렵게 만드는 정보의 호수속으로 우리를 밀어 넣을 겁니다. 

정보를 어떻게 선택하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흡수하느냐가 중요하다.

 

행복한 호모 사피엔스가 태어나기까지는 도태 압력이 전혀 작용하지 않았다. 행복한 호모 사피엔스의 생존 확률이 딱히 높지 않다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말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생존에는 '가장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원칙에 앞서 사고와 다툼을 피하는 행동이 더 중요했다. 그러니 불안과 우울감은 기쁨이나 평온한 감정보다 우리의 생존에 더 중요한 감정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불안과 우울감을 느끼는 것이 잘못된 일이거나 비정상적인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너무 과도한 불안이나 우울감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적당한 불안과 우울감은 사실 오히려 익숙하고 밸런스를 맞추는 걸지도 모른다. 

 

왜냐면 선조들의 99.9%는 음식이 충분하고 밝은 미래가 있다는 확신과 보장이 있는 상황에 놓였을 확률이 극도로 희박했기 때문이다. 자연은 현재 넘쳐나는 정보의 세계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으며, 그래서 지금 우리는 여전히 불안해하며 위협은 없는지 살핀다. 더는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

내가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더욱 더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보고 스스로 판단할 필요가 있겠다. 

 

불안과 우울감이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고 우리의 생존을 도와주었다고 해서 이러한 감정들이 만들어내는 고통까지 무시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디지털 기기를 현명하게 사용해야만 하며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간식 코너의 영양가 없는 칼로리처럼 영양가 없는 디지털 칼로리에 적응해버릴 위험이 있다. 휴대전화 기술은 우리를 2.0버전으로 만들 수도 있는가 하면 0.5 버전으로도 만들 수 있다.

디지털기기의 문제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의존하지 말고 활용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